| 3886번 : 올해는 참말이지, 아메리카여! |
| 글쓴이: 김치문 |
등록: 2005-05-18 17:00:01 |
조회: 183 |
올해는 참말이지, 아메리카여!
보이느냐 너희놈들,
분열의 장벽, 자본의 총칼 가려주는 너희 굳건한 성(城),
썩은 동앗줄처럼 뜯겨져 나간 미군기지 철조망이,
들리느냐 아메리카여,
통일없인 못 살겠다고
너희놈 몰아내지 않는 한
아, 조국통일의 그날은 영영 오지 않는다고
노도(怒濤)처럼 파몰아치는 저 거세찬 외침이,
그래그래 아메리카여, 우리 맞짱 함 뜨자
핏대세워 너희들 막아나서는,
조국통일없인 우린 못 살겠으니 차마 더는 못 살겠으니,
그래 함 맞짱 떠보자
이 세상 유일 경찰이 너희라는 오만한 거짓말
그 구역질 나는 말만 들으며
더이상은 머슴같이 살 수 없으니,
아, 그래 맞짱 함 뜨자고
그리 당하고도 아직 어찌해 볼 생각도 못했던
그래그래, 올해는 참말이지 아메리카여
맨몸뚱이 벌거숭이 온몸으로
죽기 아님 까무라치기,
너희와 함께 떠나고야 말
아아, 저 몸서리치는 식민과 분단, 전쟁 그리고 신자유주의,
에라이, 맞짱 함 떠보자고
올해는 참말이지, 참말이지 아메리카여!
* 05.5.15.
광주 송정리 '패트리어트 미군기지 폐쇄 주한미군철수 결의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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