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63번 : 파리에 모인 전세계 예술인,“우리는 스크린쿼터 등 주권국의 |
|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
등록: 2005-10-17 11:49:47 |
조회: 378 |
파리에 모인 전세계 예술인,“우리는 스크린쿼터 등 주권국의
문화정책 자주권을 보장하는‘문화다양성협약’예비초안을 지지한다”
한편, 미 국무장관 협약 채택 저지하려는 서신 WTO 회원국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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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2 Page 2005년 10월 14일
파리에 모인 전세계 예술인,“우리는 스크린쿼터 등 주권국의
문화정책 자주권을 보장하는‘문화다양성협약’예비초안을 지지한다”
한편, 미 국무장관 협약 채택 저지하려는 서신 WTO 회원국에 보내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프랑스 영화감독 베르뜨랑 따베르니에, 스페인 안무가 블
랑카 리, 말리 영화감독 술래이만 시세 등 전세계 유명 예술가와 함께, <문화
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이하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전세계 예술인 지지 선언’행사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전세계 예술
인 지지선언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프랑스 파리 문예회관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150 여명의 예술가들과 현 상원의원이자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까뜨린느 따스까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
었다.
이날 지지선언에서 예술가들은 각자 자국의 현 상황을 통해 WTO, FTA 등의 국
제통상협정들이 자국 문화를 황폐화시킨 사례를 고발하고, 주권국가의 문화정
책 수립의 권리를 국제법으로 보장하는 <문화다양성 협약>의 절박함을 강조하
였다. 문소리씨는 영화, 방송, 음반 등 한국의 시청각서비스 분야의 문화정책
에 대한 미국의 포기 압력을 설명하고“<문화다양성 협약>이 이번 유네스코 총
회에서 수정없이 전체적으로 온전히 채택되기를 바란다”며 협약에 대한 강력
한 지지 의사를 밝혀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프랑스의 영화감독
베르뜨랑 따베르니에는“협약은 시장 자유경쟁 시스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도
구이며 자국의 문화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보장해 줄 것이다”고 언급하였고
말리의 영화감독 술래이만 시세는“세계의 창작자들이 그들의 문화를 영속적으
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협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
하였다. 또한, 프랑스의 작곡가 롤랑 쁘띠지라르는 문화 분야의 거대 독점기업
들의 위험성을 지적하였고, 프랑스의 작가 다니엘 삐꿀리는 문화를 시장적 가
치와 연결시켜서는 안된다고 언급하였으며,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인 까뜨린
느 따스까는 문화다양성 협약은 국제적 법률 장치를 채택할 수 있는 아주 특별
한 기회이며 이 협약이 문화의 공공성을 국제법으로 보장해줄 것이라며 협약
이 갖는 중요한 의의를 강조하였다.
한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지난 4일 WTO 회원국 통상장관들에게 서
신을 보내“<문화다양성협약>이 채택될 경우, 현존 통상 협정하의 권리를 침해
하고 WTO의 세계무역자유화에 지장을 초래하는 쪽으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
며“협약이 표현의 자유와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
는 억지 주장을 폈다. 또 유네스코 총회에서 정당한 토의기간을 거치지 않았다
며 협약의 논의절차에 대한 트집을 잡으면서 협약을 위한 활동을 연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서신은 협약체결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다급해진 미국이
협약 저지를 위해 유네스코 회원국들에 보다 직접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음
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국제통상협정의 폐해와 <문화다양성 협약>의 필요성
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만큼 21일 예정되어 있
는 표결에서 협약이 별 무리없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문소리씨의 연설문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서신을 발췌한 내
용이다.(자료실의 첨부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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