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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번 : 연수철폐 농성 속보 3호
글쓴이: 연수제도철폐투쟁본부 [홈페이지] 등록: 2002-07-26 20:30:04 조회: 610

 제3호
2002.7.25

 

산업연수제도 철폐투쟁본부  tel 756-7461, 756-7445  jcmk at chollian.net  http://jcmk.org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소 속단체를 포함 한 전국 외국인이주노동자 상담지원단체들은 7월 20일 ‘산업연수제도철폐투쟁본부’(이하 연수철폐투본) 를 구성하고, 정부의 ‘외국인력제도개선대책’에 대하여  ‘즉 각철회’와 ‘노동허가제 실시’를 요구하며 22일부터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연수철폐투본은 이주노동자 50여명과 함 께 항의농성투쟁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차별받 는 이주노동자 에 대한 지원업무를 헌신적으로 해 왔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서 더 이상 이주노동자 지원업무를 수행해야 할 의의가 없다.  대 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며 이주노동자 지원업무 중단을 결 의했다.

연수철폐투본은 이번 대책 이 ‘탁상공론 일 뿐 아니라 부도덕하고 비열한 조치’임을 밝히며 정부에 대해 강경투쟁을 선언했으며, 외국인이주노 동자,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비구 름이 물러간 아침하늘은 가을날처럼 청명하기 그지없어 사뭇 감상적이기까지 했다.그러나 그 청명은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연 수철폐투본 농성단에게는 더 없는 위협이었다.

맑은 공기를 가르고 쏟아지 는 햇볕은 명 동성당 돌계단을 달구고 농성자들을 젖은 솜처럼 늘어지게 했다. 그러나 농성단은 그 폭염에도 굴하 지 않고 힘차게 오전 집회를시작하여 최의팔 외노협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홍근수 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의 연대사로 더욱 고취되어 가열찬 투쟁을 결의했 다.

거리선전전을 마친 후, 어제 에 이어 다시 국무총리 항의면담을 하러 갔던 농성단은 또다시 거리에서 경찰에 포위되어 한시간 넘게 대 치상태를 유지했다. 농성단은 즉석연좌집회를 열고 이번 대책의 문제점을 성토하고 면담을 요구했으나, 정작 책임있는답변을 해야 할 국무총리는 '이 번 대책이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절대 재고할 필요가없다'는 주장을 펴며 농성단을 기피했다. 농성단은 정부가 연수제도를 철폐하고 노동허 가를 실시 할 때까지 비폭력 항의방문을 계속할 것임을 경고하고 농성 장으로 돌아와 정리집회를 가졌다.

정리집회에서 이주노동자들은 투쟁사를 통 해 '단결이 얼 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이제야 알았다'며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 다.

국무총리 면담 요구 3차투쟁 : 7월 26일 (금)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청사

한겨레신문 사설(7월 17일)

부도덕한 외국인노동자 대책

 정부가 산업연수생제도를 확대하는 것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노동 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망신을 자초할 잘못된 발상 이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불법체류 외국인을 모두 내보내고, 산업연수 생제도를 유지한 채 연수생 정원을 14만5천명으로 늘이는 것을 뼈대로 하 는 ‘외국인력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산업연수생제도는 그동안 저임금의 노동착취로 불법체류자 발생의 원인이돼왔다. 현재 8만명의 연수생 가운데 5 만명이 사업장을 이탈한 사실이 이를 잘 말해준다. 그럼에도 이 제도를 유지하면서 그 규모를 늘이는 것은 불법체류를 근절하기는 커녕 불법체류자 를 그만큼 추가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28만명의 불법체류자를 일시에 내보내는 것도 현실적 으로 불가능하거니와 그렇게 될경우 발생하는 인력공백 문제도 심각하다.외국인 노동자 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의 80%가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연수생 정원을 늘이더라도 상당수의 영세업체들이 연수 생을 배정받지 못할 것은 분명하다. 결국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 는 정부의 방안은 현실적이지도 못할 뿐더러 기업에도 실제적인 도움이 되 지 못한 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연수생 신분으로 노 동자를 수입 한다는 점이다. 외국인력을 값싸게 이용하기 위해 ‘현대판 노예제도‘로 불리는 산업연수생제 도를 유지하는 것은국가적으로 부도덕한 일이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정부가 문제를 오히려 확대·심화시키는 방안을 내놓는 처 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연수생제도를 둘러싸고 막대한 이권을 누리는 이익집단들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을 면할 길 없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노동부를 주 무부서로 노동허가제를 도입해외국인력을 정당하게 쓰는 것이다.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 로 모처럼 높아진 한국의위상을 깎아내릴 것이 분명한 정부의 ‘개선 방안‘은 재검토돼야 한다.

 

7월 23일

 조선족교회(투쟁기금 10만원후원), 가톨릭 노동사목, 퀘이커친우회, 대인지뢰금지운동본부

7월 24일

 새사회연대, 민변,

7월 25일

 청소년아카데미, 설동훈, 최홍엽, 한건수교 수, 차봉천공무원노조위원장(투쟁기금 30만원후원)

        

지지방문을 요청드립니다.

 10시

 시작집 회 - 명동성당 들머리

 10시 - 12시

 거리캠 페인 - 명동사거리/명동역/서울역/동대문운동장/대학로/영등포역

 3시

 국무총리 항의방문

 6시

 마무리 집회 - 명동성당들머리

* 저녁집회가 6시로 변경되었습니 다.

        

* 산업연수제도철폐, 노동허가쟁취 총력투쟁집 회가 7월 27일 오후 4시 명동사거리(명동 우리은행 앞)에 서 개최됩니다.  함께 투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산업연수제도철폐, 노동허가쟁취 총력투쟁집 회가 7월 28일 오후 4시 종묘공원[(종로3가역 11번출구) - 집회 후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에서 개최됩니다. 함께 투쟁해 주시기 바랍니다.

* 농성장을 지 지방문하시는 분들은 오전 10시 집회와 오후 6시 집회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투쟁계획 참조)

 * 투쟁 기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주택은행  488401-01-013648  (이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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