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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번 : [성명] 8·15대사면을 촉구한다
글쓴이: 국보연대 등록: 2002-08-11 14:41:14 조회: 910
[성명] 8·15대사면을 촉구한다


몇 일 후면 57주년 8·15광복절을 맞이한다.
올해 8·15광복절은 분단사상 최초로 북측 10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8·15민족
통일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하여 그 어느때보다 뜻 깊은 광복절이 될 것
이다.
우리는 뜻 깊은 이 광복절에 양심수 석방과 정치수배해제의 8·15대사면을 정
부당국에 촉구한다.

7천만 온겨레가 주인주체가 되어 개척해나가는 조국통일과 민족대단결의 길에 
그 어떤 소외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오늘 이땅에는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각종 분단악법들로 인해 고통받고 
소외받는 이들이 존재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오늘도 95명에 이르는 양심수들이 감옥에 갇혀 있으며, 72명에 이르는 노동자
들은 정치수배자라는 이름으로 불안속에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
적단체로 규정되어 공안탄압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한총련대의원 수배자들
은 그 숫자조차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조국의 자주적 통일과 민주주의적 발전, 민중생존권 
사수를 위해 일신의 안락보다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던 애국자들이다.
이들중에는 단지 김대중대통령보다 조금 먼저 방북의 길에 올랐다는 이유로 
몇 년째 옥살이를 하고 있는 이가 있으며, 국제노동기구가 정당한 노동기본권 
행사라고 인정한 파업으로 구속, 수배된 노동자들도 있다.
이런 애국자들을 감옥과 거리에 방치해 놓은 채 민족대단결을 외치는 것은 기
만이다.
현 김대중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정부'이기를 원하고 그 자신이 인권대통
령, 통일대통령으로 남기를 원한다면 이들에 대한 조건없는 석방과 정치수배해
제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結者解之(결자해지)라고 했다.
김대중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기간 중 마지막 사면기회가 될 올 8·15에 결자해
지의 자세로 모든 양심수들과 정치수배자들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야 할 것이
다.
그 길만이 지난 기간의 실정들을 다소나마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
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2002년 8월 10일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정규표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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