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 학생운동 주요 단체들에게 민중 경선을 재조직할 것을 요구합니다.
- 동지들! 2002년 다시금 투쟁의 권리를 민중들에게 돌려주는 대선 투쟁을 만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수장을 선출하는 대통
령 선거를 앞두고 지배계급은 또 한 번의 지배이데올로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정치적 쇼 앞에서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민중들의 정치에 대한 환멸만 늘어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일 것입니다. 극
단적인 환멸 앞에서 정치적 쟁점은 사라져 버리고 남한에서의 대선은 지배계급
의 정치적 이벤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배계급의 전략에 따라 그래
도 끌려가고 있는 양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의 희망은 투쟁하는 민중들 자신이었습니다. 비록 정치적
환멸에 지금 당장 고립되어 있을지라도, 민중들의 투쟁의 요구는 단결의 힘으
로 폭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2002년 대선은 분명 지배계급의 신자유주의 5년
에 대한 심판과 향후 한국사회의 발전전망을 세워내는 투쟁의 과정이어야 합니
다. 이 과정에서 민중들 스스로 심판하는 과정, 스스로 일어서는 과정으로서
의 대선 투쟁을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많은 운동 단위들은 이에 대한 입장을 제출하고 있
습니다. 대선에 대한 입장이 단순한 입장이 아니라 2003년 이후를 예비하는 투
쟁임을, 기간의 민중들의 투쟁을 모아 지배계급을 타격하기 위함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WTO 쌀 수입 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대항쟁은 여전히 확산되는 데에 부족한 면
이 많습니다. 각 단위 사업장에서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기간의 민중들의 투쟁이 가열차게 벌어졌으나 그것이 하나의 전선
을 형성되지 못하였음은 우리가 누누이 평가하였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2002
년 대선이라는 거대한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 민중운동진영의 모습 또한 기간
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의 정세적 투쟁이 힘의 근본이 되지 않는 대선투쟁은 또 다시 민중
들에게 정치적 환멸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우리가 대선투쟁에서 반드시 목
표해야 할 바는 민중들에게 빼앗긴 투쟁의 권리를 돌려주는 일이기 때문입니
다. 그러나 지금의 대선에 대한 운동진영의 모습은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합니다. 안타까운 지금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민중진영의 경선으로
반신자유주의 세력의 결집과 정치적 요구를 중심으로 한 대선투쟁을 만들어가
야 합니다. 민중운동, 학생운동 주요 단체들의 지도부에 다시 한 번 경선을 재
조직할 것을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우리는 반신자유주의 투쟁의 현시기 가장 중요한 과제가 아래로부터의 민중
연대 전선을 실질적으로 조직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기에 2002년 대선투
쟁은 신자유주의에 맞선 민중연대의 정신을 구축해내는 목표를 가져야 합니
다. 그러하기 위해 민중진영 경선이라는 형식을 통해서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
들의 요구가 최대한 결집되기를 바랍니다. 민중운동 내의 많은 정치적 사상적
경향들이 존재하며, 이는 존중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신자유주의
전선의 설치라는 결집의 과정에 있어서도 경선은 이를 수렴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1. 우리는 대통령 선거투쟁에서의 결집이 '민주노동당'과 '사회당'의 통합 후
보로 이야기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투쟁하는 노동자민중 대다수가 직접
후보를 세워내며 투쟁하는 과정, 민중 스스로가 정치의 주인이 되는 과정으로
서의 선거투쟁이어야 할 것입니다. 진보정당이 노동자민중을 대표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선거라는 시기를 이용한 '선거 전문 기관'의 월권이자 횡포입니다.
민중연대 정신은 한국 민중운동이 얼마만큼 아래로부터 투쟁의 의지를 모아내
고, 그것을 후보로 표현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전체 노동자민중운동 진영
의 단일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이 양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이야기
되는 것은 민중연대정신에 대한 심각한 왜곡이자 기만입니다.
1. 우리는 정치적 사상적 견해를 달리하는 단체, 연합들이 경선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출마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투쟁하는 노동자 민중 모두는 다양한
정치적 입장들을 경험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직의 이해를 앞세운 정치
적 계산 속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적 사상적 경험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은 민
중들의 투쟁에 대한 배신행위에 다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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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대 사회대학생회장 김용현
세종대 동아리연합회장 홍장원
세종대 대학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세종대 동아리 'VR'회장 신현주
세종대 동아리 '율'회장 김성덕
<성신여대>
성신 야대 정학생회장 주향미
성신 야대 부학생회장 손가람
성신 야대 국어국문학과 정학생회장 김혜진
성신 야대 경영학과 정학생회장 이소희
성신 야대 법학과 정학생회장 장성예
성신 야대 법학과 부학생회장 박민주
성신 인문대 정학생회장 신진선
성신 인문대 국어국문학과 정학생회장 정혜진
<고려대>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 정학생회장 김성광
<서울대>
서울대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구정모
서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이석영
서울대 경영대 학생회장 박미선
서울대 약대 제약학과 학생회장 이승운
서울대 약대 약학과 학생회장 박기홍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R/9반 학생회장 김인태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부 랄라반/11반 학생회장 이광혁
서울대 동연 무예분과장 주영준
서울대 법대 A반 학생회장 공두현
서울대 법대 B반 학생회장 반미현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학생회장 황지혁
서울대 사회대 언론정보학과 학생회장 박민성
서울대 인문대 국사학과 학생회장 권한대행 정광훈
서울대 인문대 국사학과 학회 민중사상연구회 회장 최종환
서울대 인문대 국사학과 동아리 길밟기 회장 나종현
서울대 인문대 국사학과 학회 역사를만드는사람들 이정선
서울대 인문대 동양사학과 철학학회장 장영래
서울대 인문대 동양사학과 학회 단세포 회장 서신우
서울대 농대 응용생물화학부 학생회장 강성래
서울대 자치도서관장 윤종석
<건국대>
건국대 동아리연합회 학생회장 김태완
건국대 동아리연합회 연행예술분과장 김형영
<홍익대>
홍익대 문과대 학생회 학생회장 양소정
홍익대 문과대 국어국문학과 사회과학학회장 양윤경
홍익대 동아리연합회 회장 김승태
홍익대 생활자치도서관 관장 안성민
홍익대 공대 컴퓨터공학과학생회 학생회장 박영흠
<숭실대>
숭실대 동아리연합회장 장용준
숭실대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김은경
숭실대 총여학생회장 이영주
숭실대 총여학생회 부회장 장인정
숭실대 중앙노래패 두메 회장 노선이
숭실대 역사연구회 아리랑 회장 장균
숭실대 국제연대 Labor.net 회장 김종수
<연세대>
연세대 영문인문3반 학생회장 김봉구
<인하대>
인하대 경상대 국제통상학부 회장 3학년 조재일
인하대 공대 문화 선동대 패장 2학년 서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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