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산업 공투본' 2기 출범
27일 조합원 결의대회…11월 중 쟁의행위투표 실시
김소연 기자(dandy at labornews.co.kr)
지난 2월 25일 철도·발전·가스 3개 공공부문 노조 공동파업으로 주목받았
던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10일 2기 출범식
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기 공투본는 기존 공공연맹, 철도, 발전, 가스노조에다가 조합원 1만4,000여
명의 한국노총 소속 전력노조가 참여한 5개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집행위원장
은 공공연맹 황민호 부위원장이 맡게 됐다.
공투본은 이날 오전 철도노조에서 가진 출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재산인 국
가기간산업의 공공성을 사수하고, 국가경제의 건실한 발전토대를 구축하기 위
한 공동투쟁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선 △국가기간산업의 사유화 정책(재벌특혜, 헐값 해외매각) 중단 △
철도사유화 정책 철회, 부족한 현장인력 정규직으로 충원 △2·25 노정합의를
준수해 국회에 계류중인 가스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을 폐기하고 공공성에 기
반한 가스산업 발전방안 수립 △발전소 매각 및 배전부문 분할매각 정책을 중
단하고, 전력산업 구조개편 정책 전면 재검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2기 공투본은 오는 27일 조합원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으며 각 노조의 현안
문제가 있는 만큼, 가스노조는 15∼16일에, 철도와 발전, 전력노조는 11월 중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국동시다발 지역공동집회, 지도
부 농성투쟁 등 정부의 민영화 추진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선 국면에서는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 개최', 국가기간산업사유화를 찬성하
는 후보 '낙선운동'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02-10-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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