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구조조정법안 일방추진시 총파업"
임시대의원대회…내달 18일 쟁의행위투표 등 일정확정
송은정 기자(ssong at labornews.co.kr)
철도노조는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공공철도를 강화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정부와 철도청이 철도관련 구조조정 법안을 일방적으로 추진
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12일 노사정회의에서 해고자복직
문제가 타결되지 않으면 2·27합의 파기 행위로 간주,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
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이날 확정한 요구안엔 노조활동 보장, 고용보장, 노동조건 등 단협
안을 비롯해 △2·27합의안 이행 △고속철도 통합운영 △2·27합의 복직협의
대상자 외 해고자 구제 △적정한 인력충원 △직무질병 역학조사 공동실시 및
대책수립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부속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현장인력 충원
과 관련,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내용을 갖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채용할 수 없
다"는 내용을 채택, 철도청 내 비정규직 확대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천환규 위원장은 이날 직권조인 폐지와 상급단체 변경과 관련한 질문을 받
고 "공약대로 지킬 것"이라면서 "교섭체결권 문제는 차기 대의원대회에서 안
을 확정하고, 상급단체 변경 투표는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오는 12월 1일 총파업 등 투쟁일정에 대해 상
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통과시켰다.
매일노동뉴스
02-10-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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