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의료원 한 곳당 12억원 '적자'
제주의료원 120억 '최고'-의사 평균 2.4명 부족
지난해 33개 지방공사의료원 한 곳당 평균 12억원의 적자를 봤으며, 의사인력
은 평균 2.4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지방공사의료원 인력 및 재
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3개 의료원의 총 의업수입은 3,213억5,600만
원으로, 의업비용 3,825억4,000만원·기타손익 201억,9000만원을 빼면 당기 순
이익은 409억9,4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한곳당 평균 12억4,200만원의 적자
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원별로는 제주의료원이 120억7,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
강남의료원 46억9,400만원 △부산의료원 40억8,700만원 △포천의료원 20억
5,600만원 △남원의료원 19억4,700만원 △홍성의료원 15억8,700만원 △김천의
료원 15억2,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흑자를 본 의료원은 7곳으로 △마산의료원(10억5,700만원) △충주의료원(3억
5,800만원) △포항의료원(3억1,700만원) △수원의료원(2억3,000만원) △청주의
료원(7,100만원) △대구의료원(1,900만원) △영월의료원(100만원) 등으로 나타
났다.
연합회측은 "적자가 발생한 것은 의사인력 확보가 어렵고, 진료비 본인부담제
의 형평성이 결여된 점이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건비와 시설·장비 노후로
인한 관리비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약분업 이후 개인병원 개업의로 증가로 인한 이직이 심화되면서, 지
난 8월말 현재 33개 의료원의 의사인력(공중보건의 포함)은 총 정원 672명중
592명으로 8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별로는 부산의료원이 13명의 의사인력이 부족한 것을 비롯해 △순천의료
원 8명 △인천·강진·안동의료원 각 6명 △홍성의료원 5명 △대구·금촌·속
초·삼척·군산·김천의료원 각 4명이 모자랐다.
김진강기자 (kjk1223 at 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2-10-1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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