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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번 : 환자배려무시하는 어느 의사에 대하여,,,
글쓴이: 아픈이 등록: 2002-10-14 23:23:21 조회: 1154
모두들 건강하신가요?
환절기에 민감하신 분들 특히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
또한 저와 같은 증상을 앓고 계신분들 있으면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제가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실은 오늘 명동의 어느 "J"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여태것 거처간 병원중에 상당히 기분나쁜 치료를 받고 심적이 충격을 받았습니
다. 
그런 의사의 인격적 자질이 모자라는 의사가 어디 한둘이겟습니까마는,,, 인격
적 모독까지 느껴지는 것은 제 생전29년 동안엔 첨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오른쪽 혀와 오른쪽 입술주변이 갑자기 따갑고 이따금씩 쑤시는 듯
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반복되었습니다.
첨엔 그저 피곤하고 안하던 운동도해서 입병이 나는줄 알았습니다.
경험상 입안에 혓바늘이 돗거나 혀나 입안이 하얐게 팽기면 비타민 C를 다량 
먹고 충분한 수면으로 나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록 증상의 정도만 커질뿐 외관상 아무리 봐도 팽기거나 
이상증상이 없었습니다.

우선 회사 근처의 모 이비인후과에 가보았습니다.
시설은 매우 낙후되고 약병도 까스활명수같은 병에 이름만 붙여놓은 시설이기
에 내키진 않았지만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고 경험과 연륜이 높아 보이기에 그
냥 치룔 받았습니다.
아픈 근처도 거의 목구멍 근처에서 부터고 약이 너무 비릿해서 헛구역질만 한
채 어쨓든 치료도 받고 약도 받고 주사도 맞고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유
가 뭔지에대한 물음엔 별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하고 약기운이 떨어지면 약효
가가 없어지는 듯해서
오늘은 다른 병원엘 가보기로 했지요...

어렵사리 찾은 곳이 오늘의 그 명동 밀리오레 근처의 한 이비인후과엿습니다.
건물상태도 전보다 낫고 시설이나 그런것도 지난 번것에 비하니 괜찮았습니
다. 게다가 병원에서 쉽게 볼수 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서울xxxx" 이런 의사
자격증을 대충 흝어 보곤 내심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치료받으러 들어간후가 문제였습니다.
우선 흔히 볼수 있는 은색의 기구로 제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곳을 찍 누리고 
살펴보더군요... 아차 싶어 얼른 얘기 했습니다.
그 부분이 아픈데 아무리 봐도 육안으로 보면 어떤 팽긴 증상이나 그런게 안보
이고 멀쩡해 보인다고요,,, 그러니 "글쎄, 알았어 어딘진 봐야잖어" 하시더라
구요,,,
우선 의사에 순응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 아프다는델 누르고 짚고 이레저레 
헤집어보고 "아아"를 해보라 하더군요,,, 몇번 약솜에 약을 묻힌채 목구멍주변
을 약 칠하는 듯하더군요,,, 여기까진 괞찮았습니다. 목을 반 재낀채로 의사
의 요구대로 목구멍 주위에 약을 묻힌채 약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상태에
서"아아"를 하기엔 어렵더군요,,, 그런제게 "아 글쎄 해보라니까" 하며 "여기
가 아프다구 여기"하며 짜증스런 목소리로 자신의 손가락을 그 민감한 목구멍
에 들이 대더군요,,, 사실 그 부위는 깨끗한 제 손가락을 넣어도 구역질을 저
절로 유발시키는 부위인데 어떻게 그런 손가락을 넣어볼 생각을 했는지,,,그러
면서 무지 면박을 주더군요,,, 저도 괴로운중에 의사의 요구대로 해주지 못하
고 의살힘들게 한다는 생각에 참으려했지만 계속 목구멍 언저리에서 약을 밀어
넣는 행위에 제 생리현상은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
괴로워서 사실 손으로 한 두번 의사의 손을 뿌리치려고 발버둥(?)쳤습니다. 
한 순간 큰 구역질느낌에 치료를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계속 넘어오는 구토증
을 억지로 참고 넘기기는 너무 무리였습니다. 옆의 휴지통에 마구 나오는 대
로 구토를 해보았습니다. 계속 목구멍에 무언가가 붙어있는 불쾌감이 더욱 구
토를 자극하는 듯 했습니다. 그순간 의사의 왜 자꾸 침뱉고 난리냐는 꾸지람속
에서도, 꼭 목에 붙어있는게 치료약을 붙여놓은거라해도 꼭 떼어내고 넘겨내야
만 할 것 같아서, 밀려오는 구토증에 힘입어 억지로 노력했습니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침과 함께 마지막으로 무언가가 이물질이 나오더군요 ... 그것은 치
료받을때 어찌하다가 목구멍 뒤로 넘어간 솜뭉치였습니다. 어찌나 황당한
지,,, 의사와 간호사는 제가 그것을 보여주기전까지 그 사실을 모른채 왜 계
속 헛구역질 하냐며 그냥 있으라구 왜 침뱉냐고 면박을 주었습니다.  힘든 치
료(?)와 밀어올려오는 울화에 참을 수 없어 어느새 눈물만 나더군요,,, 그런 
환자에게
그 의사(?)가 하는 말은 더욱 황당했습니다. "그러게 누가 아프래, 아프라구 
했냐구?", "왜 울어, 나이먹구 어린애두 아니면서 왜 울어? 어?" 이런 꾸지람
을 하는게 아니겟습니다. 어찌나 화가나구 모욕적으로 느껴지는지 칸막이 밖으
로 대기중인 환자들에게 과연 제가 얼마나 참을성없고 엄살뗑이 환자로 보일지
도 그순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래서 참지못하고 우는 내 자신에, 성인
이 울정도로 힘들어 하는 환자에게 의사가 던지는 말들이 얼마나 기분 나쁘던
지 차마 그곳에서 그 기세에 눌려서 모라 제대로 말 할수도 없더라구요,,, 첫
째는 구역질에 힘들고 의사에게 환자로서 받고있는 취급이 부당하다는 느낌에 
화가나서 그런지 자꾸 흐르는 억울한 눈물땜에 그런지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
지 않았습니다. 구토덕에 나온 솜뭉칠 보니 첨에 어찌나 황당한지...의사의 항
의할때 증거자료로 남기고 싶었습니다만, 그래도 치료받으로 와서 험악한 꼴 
내기 싫어 한 풀 들어간 목소리로 아니 약간 친절해진것 같은 간호사의 권유
에 좀 망설이다가 그냥 휴지통에 버렸습니다. 솜뭉치를 실수로 넘겼건 넘기고
도 몰랐건 의사의 기술이나 그런건 별 문제 삼지않고도 어떻게 의사의 입에서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그러게, 누가 아프래?어?, 울어? 왜울어 나이먹어서 왜 
울어?" 의사도 힘들어 나두 힘들다구"하는 말은 의사의 양심에 비추어도 인격
에 비추어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의사의 기술은 세월이 지나 경험도 쌓으면 될수 있겟지만, 비단 의사가 의료술
만 쌓는다 하면 진정한 의사일까요?

목구멍의 민감한 혀 주변을 치료할땐 환자의 반응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자세에선 치료시 구토증이 난다는 사실을,,,,의사의 편의
도 생각되어야겠지만, 우선은 환자가 가능한 편한 상태에서 심적부담을 최소화
한 자세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도살장에 끌려나온 짐승입니까? 우격다짐
으로 구토증을 느끼는 환자를 억지로 자기 생각대로 약솜뭉치를 계속 들이밀
며 힘든 자세로 치료를 강행했어야 햇는지,,,
본인도 환자의 목에 약솜뭉치가 넘어갔는지도 분간을 못하는 의사가 있으니 요
즘 수술하고 환자의 뱃속에 그대로 가위, 메스, 칼 이런 수술도구를 집어놓고 
그대로 꿰매어 놓는 의사,,, 몇년전 아직 시집도 안가 애도 안 낳아본 처녀의 
멀쩡한 난관(?)인가 난소(?)인가 여자 생식기를 잘라내고 잘라내야할 병든 다
른 쪽을 남겨놓아버린 의사들,,, 과연 정도의 차이고 뭐가 다릅니까? 의사 자
격증만따면 자신을 믿고 온 환자들에게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면제부도 같이 
땁니까?

제 작은(?)경험에 이렇게 큰 사건들을 비교한것은 개인적으로 그만큼 넘 힘들
었기 때문입니다. 충격이고 두려움입니다. 확실히도 모르는 병명덕에 불안감
은 더한데...

세상엔 고마운 의사분들도 많지요,,,제 글이 제발 이런 인격이 의심스런 의사
들 덕(?!)에 많은 좋은 의사분들의 한꺼번에 싸잡아 매도 당하지 않기를 바라
며,,, 모두에게 하고 말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명동 밀리오레 근처 "J"이비인후과는 환자대접이 꽝입니다. 감히 의
사의 의료술을 논할 순 없지만, 인격은 평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환자를 배
려하지않은 의사가 과연 좋은 의술을 펼칠 수 있을까요? 그건 여러분의 각자
의 생각에 달려있겟지요... 

아직도 솜뭉치의 잔뭉치가 기도쪽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남아있을 수도 있고 어쩜 구토에 나온 솜뭉칠 보고 놀란 가슴에 그렇게 
생각할 수 도 있구요,, 제발 그 후자이길 바랍니다 제 놀란 심리적인 느낌일
뿐 진짜 남아있질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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