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노조 "구조개편안 법안소위 회부시 28일 파업"
15∼16일 쟁의찬반투표
김소연 기자
가스공사노조(위원장 김준석)는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 오는 28일 국회 산
업자원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가 시작될 경우 즉각 파업에 돌입할 것이
라고 15일 밝혔다.
노조는 15∼16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16, 17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방안,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28일'을 파업 시점으로 결정한 것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24일 가
스구조개편 3개 법안에 대한 대체토론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회산자
위 대체토론에서 법안심사소위 회부 결정을 내릴 경우 이번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게 노조의 판단이다. 산업자원부 신국환 장관
은 그 동안 "가스산업구조개편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
다"며 "구체적인 민영화 작업은 다음 정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해 왔
다.
노조는 "지난 수년간 가스산업의 공공성을 사수하고 고용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투쟁해 왔다"며 "이미 파업에 대한 준비는 모두 끝난 상
태"라고 밝혔다.
가스노조는 17일 서울도시가스노조 등 15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가스노
조협의회 소속 대표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대한 투
쟁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02-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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