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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번 : [매일노동뉴스]보건의료노조 "내달 2차 파업"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등록: 2002-10-21 13:57:47 조회: 454
보건의료노조 "내달 2차 파업"  
  
  16일 연대파업 조합원 5,000여명 참여…21일 로마행 강행  
  
  김소연 기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 소속 150여 개 병원 5,000여명(노조집계)의 조합
원이 장기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6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연대파업을 벌
였다. 

이날 노조 각 지부는 파업 출정식을 갖고 서울 종묘공원, 강원충북 제천정신병
원, 대전충남 가톨릭대전교구, 전북 코아백화점, 광주전남 전남대병원 등 총 
10개 지역에서 동시다발 파업 집회를 가졌다. 노조의 이번 파업은 한시적 파업
인데다가 간부, 교대근무자 등이 참여해 병원 업무에 큰 차질을 빚지는 않았
다. 

노조는 "더 이상 병원 장기파업 사태가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병원 사용자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정부는 장기파업병원의 노조탄압 실상, 부당노동행위, 노조 말살을 노린 
파업유도 및 장기화 음모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실
시하고 책임자를 구속, 수사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연대파업에도 불구, 모두100일 이상 파업 중인 CMC(가톨릭중앙의료
원), 목포가톨릭, 한라병원, 제천정신병원 사태는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
지 않고 있다. 147일째 파업 중인 CMC 사용자측도 '선복귀' 강경 기조를 고수
하고 있어 노사가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 상태다. 천주교 평신도들과 일부 천
주교 단체 신부들이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고, 보수적
인 종교재단의 특성 등으로 중재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대화 창구가 완전히 막힌 채 파업이 장기화되자, 노조는 투쟁 수위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17∼18일 서울에서 있을 민주노총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수련회 및 결의대회에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 20일에는 민주노총 차원에서 전국 1,260개 성당을 대상으로 대규모 선전전
을 벌인다. 21일 로마교황청 원정투쟁도 강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하반기 노동법개악저지 투쟁, 전국노동자대회 등 민주노총 
투쟁 일정에 맞춰 11월 초중순 경 '2차 총파업 투쟁'도 벌여갈 것이라고 밝혔
다. 


  
 
  
   매일노동뉴스
 
   
  02-10-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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