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투본, 27일 총력집회 준비 한창  
  
  연맹 간부들 현장순회 돌입 투쟁지침 시달  
  
  윤춘호 기자(ych01 at labornews.co.kr)  
  
  
15일 국무회의에서 주5일 관련 법안이 통과되자 그 동안 정부의 '주5일 법
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해 온 '양대노총 제
조부문 공투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조공투본은 '주5일제 법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대해 노동법 개악작업이 본격
화됐다고 판단하는 국무회의 통과로 이제 정부 법안은 국회 상임위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를 일정에 올려놓았다는 것. 현 정치구도상 이 법안의 국회 통과
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법안, 또는 노동계 
입장에서 더욱 '개악'돼 통과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공투본은 오는 27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제조노동자 
총력 결의대회'가 향후 총파업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집중
해 준비하고 있다. 

16일까지 산하 노조에 이날 대회의 포스터와 참여 지침 공문 발송을 완료하고 
각 연맹별 지역 순회 간담회에 나서고 있다. 

금속산업연맹 김호규 사무처장은 "지난 7일부터 현장순회에 들어가 각 지역본
부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27일 집회에 2만5,000여명 참여를 목
표로 산하노조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조공투본은 조합원 투쟁지침을 통해 △전 조합원 리본 달기 △노
조간부 투쟁조끼 착용 △대자보, 소자보 선전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02-10-17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