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6번 : 명동성당, "농성 병원노조에 공권력" 경고 |
| 글쓴이: 민중의료연합 |
등록: 2002-10-28 11:37:54 |
조회: 859 |
명동성당, "농성 병원노조에 공권력" 경고
노조 "가톨릭 탄압 일변도 태도 버려야"
김소연 기자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는 성당 내에서 장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게 '공권력 투입'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명동성당 백남용 신부가 보낸 '제8차 퇴거요구
서'에서 "무법지대로 변하고 있는 성당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성역
의 질서유지를 위해 부득이 공권력을 동원할 것을 (신자 등이) 요구하고 있
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또 요구서에는 "만일의 불행한 사태 발생 시 노조측
책임이며 성역을 잃어버릴 수많은 약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이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경찰을 불러 조합원들을 해산시키고 성당까지 들어
올 것을 용인하고 이제는 명동성당까지 공권력 운운하고 있다"며 "가톨릭은 무
관심, 탄압 일변도의 태도를 버리고 즉각 대화로 이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촉
구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오후 '가톨릭 병원의 노조탄압 근절과 장기파업 사태 해
결'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인간 띠잇기, 노란 리본 달기, 400여 개 십자가 행진
을 진행했다. 또 25일 오후에는 명동성당에서 조합원, 시민, 천주교 평신도들
이 모인 가운데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평화적 촛불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매일노동뉴스
02-10-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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