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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번 : >> 노동자, 농민, 빈민 동지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글쓴이: 사회당 [홈페이지] 등록: 2002-10-28 14:26:23 조회: 1647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에게 보내는 메시지








한국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16대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사회와 생산의 주역인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아주 당연한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불신과 환멸은 갈수록 높 아만 지고 ‘어느 놈이 그나마 더 깨끗한가’하는 제한된 선택에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사회당 대통령후보 김영규는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불평등한 현실에 온 몸으로 맞서 싸우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과 함께 투쟁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노동자 동지들!

강산이 3번이나 바뀌었는데도 전태일 열사의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라는 절 규는 최첨단 정보화시대라는 2002년 대한민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본가 들은 노동자의 목줄을 쥐고 치졸한 분열 책동을 벌이며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휘두르고 있습니다. 정리해고와 구조조정, 노동강도 강화의 칼바람 아래 신음 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남성 과 여성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으로, 한국노동자와 이주노동자로 나뉘어 지 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동자들의 분열은 민주노조운동의 희망이었던 민주노총 의 위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수많은 노동열사들의 피눈물과 목숨으로 지켜온 민주노조 운동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수많은 노동해방 열사들을 자양분으로 태어난 민주노조 운동의 결실은 ‘노동자는 하나’라는 단 하나의 이념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 다. 노동자의 분열은 자본의 전략이며 노동자의 딛고 서야 할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당은 노동자 정치 세력화에 온 힘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전체 노 동자 수의 절반을 훨씬 넘어서고 있는 비정규직의 철폐 투쟁에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 사회당은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가로막는 모든 차별과 억 압의 철폐를 위해서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입니다.


노동자 동지들!

노동자 계급의 정치적 각성을 위해 노동자의 자발적인 정치 활동은 최대한 보 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이런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지자제 선거 직후 조돈희 울산시 해고자협의회 의장에 대해 사회당 안승천 울산시장후보의 선거운동에 연대발 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 논의를 가졌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원주시협의회 교육선전국장 박영애 동지가 같은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노동자 의 정치 활동의 자유는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최대한 보장되어야 합니다. 노동자의 계급적 단결의 방법이 특정 정 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와 다른 노동자 정당에 대한 지지를 규제하는 것으로 나 타나서는 안됩니다. 노동자 정치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의 민주노 총의 배타적 정치 방침이 철회되어야 합니다.

“가장 억압받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연대한다.”는 사회당의 변함없는 원칙입 니다. 사회당은 비정규직 철폐투쟁에 온몸으로 연대 할 것입니다. 사회당은 공 무원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사회당 대통령 후보 김영규는 모든 노동 자의 고용불안에 맞서 투쟁할 것입니다.


농민 동지들!

군사독재 시절부터 고무신, 막걸리 등을 동원해 선거 때마다 농민의 눈을 흐리 게 만들었던 정권과 자본의 수명이 다하고 있습니다. 쌀 수입 개방 반대와 한 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인준 반대를 걸고 농민 대항쟁을 준비하고 있는 농 민 동지들께 사회당 대통령후보 김영규는 뜨거운 지지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 다.
단 한번도 농업대책이라고는 세운 적 없는 자들이 농민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도 뻔뻔스럽게 국가 경제를 위한 최선의 협상이라고 거짓말 하고 있습니다. 대 통령 직을 걸고 수입개방을 막겠다던 김영삼은 94년 쌀 시장을 개방해 농민들 을 배신했습니다. 김대중은 임기 말 국민의 정부 내내 늘 그러했듯 최후의 국 민 배신을 자행하며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맺었습니다.
자본주의의 민중에 대한 전면적 착취는 농민을 끊임없이 수탈하고 있습니다. 한ㆍ칠레 협정은 WTO시대 관세 폐지를 중심으로 한 전면적 시장개방을 예비하 기 위해 농민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입니다.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결코 농민 의 이해를 반영할 생각이 없으며, 농민을 단지 지역주의를 통한 표몰이 수단으 로만 여기고 있습니다.

농민 동지들, 분연히 떨쳐 일어나야 합니다. 사회당은 자본의 전 지구화인 ‘신자유주의’에 반대합니다. “가장 억압받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연대한 다.”라는 원칙으로 투쟁하는 사회당은 생존의 벼랑에서 분연히 일어서는 농민 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합니다. 농민들을 기만하고 배신한자들에게 진정 민중 의 의지가 무엇인지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회당 대통령 후보 김영규는 투쟁으 로 생존권을 사수하려는 농민 동지들의 벗으로서 언제나 함께 투쟁 하겠습니 다.


빈민 동지들!

노점상, 철거민 등으로 표현되는 빈민은 성장 중심의 산업화와 반복되는 경제 위기 과정에서 양산되어 갈수록 사회의 음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IMF이 후 고용불안과 정리해고의 태풍으로 더욱 늘어난 빈민은 자본주의 음지로써 사 회가 책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권과 자본은 철저한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습 니다.
노점 단속은 월드컵을 계기로 살인적으로 강화되어 결국 박봉규 열사의 죽음 을 가져왔습니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건설 자본의 비열한 공작이 횡 행하고 있는 철거촌 현장은 이 땅에서 민중의 삶이 얼마나 처절한 것인가를 가 감 없이 보여주는 전형입니다.
가계부채는 갈수록 늘어나지만 갚을 능력은 갈수록 낮아지는 민중의 생활을 근 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사회당 대통령후보 김영규는 자본의 이윤창출을 위해 진 행되는 모든 노점단속과 강제철거에 맞서 투쟁하는 빈민 동지들과 적극 연대하 겠습니다. 구조조정의 칼바람에 잉여인구 취급을 받으며 거리로 쫓겨나고 단속 과 폭력의 대상이 되어버린 빈민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주 의 대통령후보 김영규는 모든 것을 걸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가장 억압받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연대한다.”는 원칙은 사회당이 전국의 빈민 동지들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함께 싸웁시다! 전국의 빈민 동지들과 언제나 헌신적으로 연대 할 것을 다짐하며 박봉규 열사 의 한을 풀기 위해 앞으로 나갑시다! 사회당과 함께 갑시다!


노동자, 농민, 빈민 동지들!

자본주의 모순에 맞선 민중들의 투쟁은 강력한 단결과 연대 투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발전노조파업의 패배로 주춤거리고 있지만, 공기업 사유화를 저지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WTO 쌀 수입개방 반대,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저지투쟁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공무 원노조 합법화를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장 억압받는 사람들과 가장 먼저 연대한다.”는 원칙으로 사회당은 투쟁하 는 모든 노동자 농민 및 근로민중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노동자, 농민, 빈민 동지들!

50년을 기다렸습니다. 수구와 보수만이 판치는 한국사회에 인간이 인간을 무자 비하게 착취하는 자본주의 체제를 근본적으로 뒤엎을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 출 마를 위해 50년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의 약속이 있습니다. 92 년 민중후보운동은 지배계급이 드리우고 있는 암흑의 장막을 찢기 위한 서막이 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은 최초의 사회주의 대통령 후보로 실현 되고 있습니다. 전체 민중의 단결과 연대, 그리고 진정한 해방을 위해 사회당 대통령 후보 김영규가 어깨 걸고 나가겠습니다.



2002년 10월 27일
사회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사회당 대통령 후보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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