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건강보험 재정 파산이 발표된 이후 정부는 지속적으로 환자의 본인부
담을 늘리고, 건강보험의 적용을 축소시켜 왔습니다. MRI, 초음파 등을 보험적
용 시키겠다던 약속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보험에 적용되던 약품을
줄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율을 결정하던 재정운영위원
회를 폐지하고, 2006년까지 건강보험료를 매년 9%씩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습니다.
서민들은 계속되는 보험료 인상, 병원에 갈때마다 내는 본인부담금의 인상으
로 등골이 휩니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한명이라도 나오면 기둥뿌리가 뽑힌
다는 말은 일상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건강과 보건의료는 사회적 책임의 영역
에 있어야 하며, 건강보험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입니다.
17기 경인지역 의학과 학생회 협의회에서는 '건강보험료 인상 반대! 건강보험
강화! 민중건강권 쟁취!'를 위한 활동들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위별로 서울, 인천, 수원 지역 곳곳에서 시민선전전 진행, 보건복지부에 항
의엽서 보내기,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30일 투쟁대회, 그리
고 문화제 파문에서, 그 이후로도 힘차게 투쟁하며 동지들 만나뵙겠습니다. 투
쟁!
민중건강의 희망
17기 경인지역 의학과 학생회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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