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선거 '윤영규' 현 부위원장 단독 출마
'정해선-나순자' 동반 출마…산별시대 열고 파업권 쟁취하겠다.
김소연
다음달 11일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3기 위원장 선거에 윤영규 현 부위원장이 단
독으로 출마했다.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영규-정
해선-나순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만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
혔다.
윤영규 위원장 후보는 지난 88년 부산 일신기독병원에 입사, 3,4,5대 위원장
을 지냈으며 지난 98년 부산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2000년부터 보건의료노조 부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해선 후보는 인하의료원 출신으로 현 수석부위원장
을 맡고 있으며 나순자 후보는 지난 89년 이화의료원에 입사, 현 서울본부 본
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에 단독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현 집행부 출신이다.
윤영규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병원노동자들의 15년간의 저력을 믿고 출마
를 결심했다"며 "산별교섭 시대를 열고, 파업권을 쟁취해서 새로운 도약을 준
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축제 속에 치러져야 할 선거가
또 다시 투쟁을 결단하고, 승리를 준비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며 "강력한
산별노조를 만들었기에 이 투쟁들을 승리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3년 전 2기 선거가 '3파전'으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
인 반면, 이번 선거는 단독후보로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다른 진영에서 막
판까지 후보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결국 출마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
다.
김소연 기자
매일노동뉴스
02-1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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